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서장훈과 함께 연일 KBL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서울 SK 컨트롤타워 '주키드' 주희정(34)이 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시즌 700경기 출장의 위업을 이뤘다.
주희정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 1쿼터 3분 14초를 남기고 김민수와 교체 투입돼 코트를 밟았다. 이로써 주희정은 지난 1997-98시즌 나래 소속으로 KBL에 데뷔한 이래 14시즌만에 정규시즌 7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당초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전날 훈련에 불참했고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돼 출장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신선우 SK 감독은 경기 전 "주희정이 다행히 신종플루가 아니고 감기도 좋아져 선발 대신 백업으로 출장시킬 것"이라고 밝혔고 대기록을 세우도록 코트에 내세웠다.
주희정에 이은 최다출장 2위는 전주 KCC 포워드 추승균으로 672경기다.
[사진 = '주키드' 주희정]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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