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4쿼터 맹활약으로 창원 L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켠 신인 가드 박형철(24)이 소감을 전했다.
박형철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점으로 활약해 89-8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쿼터 초반에 7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형철은 "올 시즌 인터뷰가 처음"이라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6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돼 기쁘고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시즌 초반보다 실수가 적어졌고 문태영 선수 등 슈터들이 많아 굳이 공격에 주력하지 않고 가드 역할에 전력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장 큰 목표"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차 5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한 박형철은 연세대 동기인 안양 인삼공사 이정현이 시즌 초반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대해"(이)정현이 활약에 조바심 안 느꼈다면 거짓말"이라며 "연습 많이 하는 게 살 길이라 생각하고 조바심 날 때마다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삼성 강혁 선수가 롤 모델"이라며 "픽앤롤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철.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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