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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지난 17일 호주 남부 코핀베이 부근에서 피터 클락슨(49)이 거대한 백상어 2마리에게 공격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다이버로 일해 온 클락슨은 당시 백상어들의 공격을 받아 바다 속으로 끌려가 실종됐지만 현지 경찰은 그가 죽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과거 상어들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사실이 알려져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여겨지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늘어나는 상어 개체 수를 걱정하며 사람들의 안전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당시 그는 "상어 방패가 있으면 안전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사고 당시 '상어 방패'를 지니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어방패'는 상어의 공격이 잦은 호주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다이빙 보트에 부착하거나 다이버의 공기 공급 호스에 부착해 사용하는 상어퇴치장비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서핑을 즐기던 3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등 상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더 선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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