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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 유병민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으로부터의 현장실사를 모두 마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IOC 평가단의 실사 마지막날인 19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안전, 의료 및 도핑, 미디어, 기술 등 4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프레젠테이션에서 유치위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축구월드컵 등을 개최한 경험을 소개하며 동계올림픽 개최시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효율적인 안전관리 지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및 도핑관리에 대해선 30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올림픽병원을 설치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미디어 운영에 대해선 유치위는 24시간 운영되는 메인미디어센터(MMC)와 미디어촌을 동일 단지에 설치하고 전 구역에서 무료 인터넷 제공, 의무 투숙기간 폐지 등을 발표했으며 기술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선 IT강국답게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통선 서비스를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사를 모두 마친 IOC 평가단은 오후 5시30분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후보 도시 평창에 대한 실사 총평을 발표할 예정이다.
IOC 평가단은 오는 20일 출국하며 28일부터 마지막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의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사중인 IOC 평가단. 사진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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