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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서브 리시브가 안되는 것이 큰 문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게 또 다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인천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패해 올 시즌 대한항공전 4연패를 당했다. 선두와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정규리그 1위는 힘들 것 같다. 우리로서 4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겠다.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을 빨리 준비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는 문성민과 높이를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서브 리시브에서 안되다보니 높은 공격을 가지고 해야 한다"며 "또한 가운데를 살리지 못하는 패턴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 수비와 블로킹을 생각하다보니 공격수들도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브 리시브가 불안하다보니 김호철 감독이 생각한 것은 시합을 길게 끌고 가는 것이다.
김호철 감독은 "먼저 세트를 딸 수 있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 길게 가다보면 상대방도 체력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로서 이길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단 생각과 달리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1-2경기를 잡아내면 2위로 직행할 것이다"고 한 김호철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하는 것은 팬들에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5라운드 마지막까지 선수를 투입시켜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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