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후반전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강병현(26·전주KCC)이 이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더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강병현은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주 KCC는 강병현과 함께 활약한 3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승진에 힘입어 96-86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후반 들어서 강병현은 외곽포를 연거푸 성공시킨 데 이어 3쿼터 후반 들어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아 파울 트러블로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후 강병현은 "공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 그랬더니 슛이 들어갔고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전주에서 오리온스와 경기 직후 다음날 울산에서 모비스 경기까지 하게 된 강병현은 "아침에는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피곤했는데 오히려 이게 정신력을 무장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도 했다.
한편 강병현은 팀 단점과 관련 "우리 팀이 높이를 내세우는 팀이기 때문에 느린 것 같다. 하승진이나 크리스 다니엘스가 공격을 할 때 다른 선수들은 그냥 서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위권에 있는 팀들과의 대결이 중요한 것 같다. KT나 전자랜드와의 경기 모두 중요한 것 같고 오늘 겨뤘던 모비스와의 대결도 중요했었다"며 매 경기 중요시하게 여길 것을 다짐했다.
[강병현.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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