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객원기자] 역시 문태영은 문태영이었다.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81-68 대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KT를 꺾을 수 있었던 것은 문태영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문태영은 20득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4개를 잡아냈다.
1쿼터에서는 득점이 없었지만 2쿼터에서 3번의 슛이 모두 성공하면서 감각이 올라오더니 점수차가 벌어진 3쿼터에서도 야투 4개 중 3개를 적중시켰다. 4쿼터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8득점을 올리면서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고 그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는 4개였다. 문태영은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으로 연결시키거나 상대의 파울을 얻어낼 수 있었다.
LG와 6강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인 서울 SK 나이츠도 이날 '서울 라이벌'인 삼성 썬더스를 꺾었지만 승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6위 LG와 7위 SK의 승차는 2승차다.
무엇보다 LG가 지난 18일 SK와의 맞대결에서 89-80으로 승리한 것이 컸다. 이전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자와 맞붙는 부담이 컸지만 이때도 문태영의 활약은 빛났다. 2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2개 역시 팀내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13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서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을 당했던 만큼 심판 판정에 신경이 예민했던 문태영에게 강을준 감독은 "흥분하면 빼 버린다. 항의를 해도 내가 한다"고 주문했고 이후 문태영도 평정심을 되찾고 판정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가 되찾은 평정심 만큼 엄청난 정확도를 자랑하는 중거리슛은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럴수록 LG의 6강 진출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사진 = 문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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