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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양신영(21·한국체대)이 2관왕에 올랐다.
양신영은 2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201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 30초659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분30초741를 기록한 사카이 유이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양신영은 이틀째 금빛 질주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이어 벌어진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미국에 밀려 2위에 그치면서 올 시즌 여자 대표팀 첫 3관왕 탄생은 불발됐다.
반면 남자부에서는 노진규(19 경기고) 와 이호석(25 고양시청)이 1000m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3위와 5위에 그쳤고 5000m 계주에서도 대표팀은 2위를 기록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07년 1월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했던 양신영은 같은 해 치러진 2007-08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다음해에는 제4차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년 제3차 월드컵에서는 여자부 1000m 우승을 차지했다. 얼마전 치러진 제 7회 아스타나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에서는 3000m 계주에 참가했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양신영. 사진 =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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