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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으로 재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시청률 18.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보다 1.4% 오른 기록이다.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의해 조사된 20일분 시청률도 18.1%를 돌파해 안정권에 들었다는 평이다.
이같은 시청률 상승은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개그콘서트'만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주제가 바뀌는 '달인'과 코미디의 역사를 잇고 있는 '봉숭아 학당'을 제외하고는 항상 새로운 코너를 개발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줬다.
특히 '개그콘서트'는 올초 많은 스타들을 '개그콘서트' 방청석에 앉힌 '봉숭아 학당'의 왕비호 캐릭터를 폐지했고 '시간여행',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등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었던 프로그램도 과감히 개혁했다.
또한 전국민적 성원을 얻은 Mnet '슈퍼스타K 2'를 패러디한 '슈퍼스타 KBS'코너와 전통코너 '봉숭아 학당'도 캐릭터의 변화를 통해 신선함을 안겨 주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를 보기 전 새로운 코너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고 이는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청률 상승으로 '개그콘서트'는 설날 특집 프로그램에 밀렸던 시청률을 회복해 청신호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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