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찜질방 안 욕탕에 들어갔다가 감전돼 병원치료를 받던 10대가 사고 발생 6일만에 숨졌다고 서울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찜질방 냉탕에 들어갔다가 감전돼 의식을 잃었던 선모(19)군이 21일 오후 1시 20분쯤 숨졌다. 선 군은 병원 이송 직후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뇌세포 손상이 심해져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냉탕에서는 찜질방 종업원이 수중펌프기를 이용해 물을 퍼내고 있었다"며 "수중펌프기가 누전되면서 욕탕 내부에 전류가 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찜질방 주인과 종업원을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선 군과 함께 감전됐던 이 군은 큰 부상은 없었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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