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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
에브라의 '지성앓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트리스 에브라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3년 계약연장에 합의한 에브라는 오는 2013-14시즌 말까지 맨유에서 뛰게 됐다.
이후 에브라는 23일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의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그 꿈이 현실로 계속되고 있다"며 "박지성과도 계속 함께 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와 박지성은 정말 친한 친구다. 지난해 여름에는 휴가 중 4일을 한국에서 보냈을 정도다. 한국 방문 당시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한국에 가고 싶다"고 전했다.
에브라는 2009년과 지난해 각각 맨유-FC서울의 친선경기와 박지성 축구센터 기공식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또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벌어지는 JS 파운데이션 주최 자선경기 '아시안 드림컵'에도 참여한다. 이날 경기에는 에브라 뿐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 에드윈 판 데 사르 등이 나설 예정이다.
[사진 = 에브라(왼쪽), 박지성]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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