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1000만 관중 가능"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신규구단 창단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 등 야구시장 확대를 통한 한국 프로야구 1000만 관중시대를 예측하는 관중분석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활용하고, 미국, 일본 등 야구선진국의 좌석점유율 및 국내 프로야구의 물리적 환경변화 등을 고려하여 1000만 관중 달성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기준으로 분석된 결과다.

첫째,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야구장 인프라 환경에서는 전경기와 전 구장 만원관중이 되었을 때 1,050만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표1,2 참고>

둘째,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통해 관중 수를 예측한 결과, 프로야구 정규시즌 700만 관중 돌파는 2022년이 되면 가능하다. <표3 참고>

셋째, 국내 프로야구의 좌석 점유율이 미국과 일본의 70%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경우, 신규구단 창단 및 25,000석 이상의 야구장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면 1000만 관중 돌파 또한 가능하다. <표 4,5,6 참고>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한국 프로야구가 독자적인 산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정상권의 경기력에 걸맞은 수준 높은 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신규구단 창단 등으로 리그 및 시장확대가 반드시 전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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