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뉴욕타임스에 독도 전면광고…“비짓 코리아”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김장훈이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뉴욕타임스에 한국관광을 주제로 한 전면광고를 실었다.

두 사람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 A 섹션에 ‘VISIT KOREA’(한국을 방문해 주세요)란 제목으로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게재된 광고 속에는 “한국으로 휴가를 오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고도 했다.

이들은 특히 제주도를 비롯해 울릉도, 독도, 강화도, 흑산도, 거제도, 이어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섬들을 지도상에 표시하고 글씨도 진하게 해 눈길을 끌었으며 “울릉도와 독도는 빼어난 경치와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다랗고 진한 글씨의 '동해(EAST SEA)'도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현재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광고 기획은 서경덕 교수가 했으며 김장훈은 광고비 전액을 후원했다. 김장훈은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라 한국 관광 광고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와 함께 동해도 ‘이스트 씨’(EAST SEA)라고 표기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오는 28일 독도에서 ‘독도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사진 = 22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한국 관광 전면광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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