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 속 등장하는 애나(탕웨이 분)의 옛 연인 왕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탕웨이에게 큰 아픔을 주면서 ‘만추’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왕징은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를 쓰는 인물로, 누가 봐도 한국 배우로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왕징을 맡은 이는 한국인 배우 김준성(36)으로 영화 ‘어깨너머의연인’, ‘웨스트32번가’, ‘작전’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김준성은 데뷔 당시부터 홍콩기업체 체권 담당 및 네덜란드계 금융회사인 ABN암로사의 억대 펀드매니저 출신, 4개 국어(영어, 북경어, 광동어, 한국어)에 능통한 엘리트배우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실제 김준성은 홍콩 출생으로 북경어와 광동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9년 영화 '작전'을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김준성은 영화 '포가튼'(The Forgotten) '화이트 온 라이스'(White on Rice) 등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김준성 측 관계자는 “현재, 김준성은 미국 LA에 거주 중이며 국내외 좋은 작품들을 접촉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