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3시즌째 함께 하는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글로버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상대 5번 타자 츠츠코 요시토모에 솔로포를 얻어맞아 실점했으나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온 상태였고 구위 역시 위력적이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 역시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SK는 요코하마에 2-4로 패했다. 글로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전병두가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석에서는 새롭게 SK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박진만이 3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해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잠수함 박종훈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소득. 박종훈은 2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성근 감독은 "자신감 있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사진 = SK 게리 글로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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