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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부상 기미를 보인 아스날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23)가 결국 칼링컵 결승에 뛸 수 없게 됐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24일 오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순연경기에 선발 출전해 14분만에 교체 아웃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스스로 교체아웃을 벤치에 요구했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브레가스의 부상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고 오는 주말에 있을 칼링컵 결장이 확정됐다.
벵거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실망하고 있다. 우리 역시 그의 부상이 유감스럽다. 이제 우리가 파브레가스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칼링컵에서 우승하는 것 뿐이다"며 그의 결장을 안타까워 했다.
아스날은 같은 경기서 상대 태클에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테오 월콧에 이어 주 패스 공급원인 파브레가스 마저 결장하게 돼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결승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여기에 이들의 부상이 장기화 되면 내달 있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들의 잇딴 부상으로 벵거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아스날은 오는 28일 버밍엄 시티와 칼링컵 결승을 치른다.
[부상을 당한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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