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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훈남'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3)의 인터넷 메신저가 해킹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성북 경찰서는 "지난 21일 이 씨가 자신이 보내지 않은 쪽지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발송됐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용대를 사칭한 사람은 메신저에 접속해 이용대의 지인에게 쪽지나 이메일을 보냈다. 또한 메신저의 음성대화 기능으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메신저 접속 IP 주소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용대는 지난 2008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카메라를 향해 '윙크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훈남으로 떠올랐다.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실력까지 갖춰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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