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중국 여기자들의 '방송 사고' 영상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는 '여기자들의 방송사고 모음'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약 1분 38초 분량으로 총 5명의 여기자들이 등장, 취재 중 그들이 겪은 황당한 사고 현장을 담고 있다.
먼저 한 여자기자는 뜨겁게 달궈진 주전자의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손에서 주전자를 놓쳐 방송 사고를 냈다. 방송 사고 후 이 기자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어쩔줄 몰라하며 부끄러운 듯 화면을 쳐다봤다.
이어 소화기 사용법을 설명하던 한 여성기자는 사용법을 몰라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 분사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호스를 자신의 얼굴로 향했다. 그녀는 모든 분말가루를 뒤집어 써야만 했다.
경사가 있는 길에서 리포팅을 하다가 치마가 뒤집어지는 방송사고도 있었다. 한 여성 기자는 발을 잘못 디뎌 중심을 잃고 경사로 미끌어지더니, 이내 속옷을 노출했다. 방송에는 '19금' 자막이 나갈 정도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또 온천에서 리포팅을 하던 한 기자는 합창단 옆을 지나다가, 한 아주머니가 율동을 하며 팔을 뻗는 바람에 그만 온천에 빠지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한 기자는 바다 위에서 리포팅을 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스쿠어다이버가 손을 잡고 끌어내리는 바람에 바닷속에 빠지고 만다.
네티즌들은 "방송사고는 역시 재밌다" "불쌍한 여기자들" "도도한 듯 보였던 여기자들의 실수가 재밌다" "불쌍하기도 하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시나닷컴' 영상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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