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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슈퍼스타K’인기에 편승한 아류라는 질타를 받으며 출발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방송이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일본, 미국 등 예선과 본선을 거친 뒤 '위대한 탄생'의 '멘토 스쿨'에 입학할 20인이 확정됐다.
예선 등 방송초반 작위적인 감동 연출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으나 오디션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참가자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그리고 이은미 방시혁등 심사위원들의 정확하고 냉정한 심사평이 화제가 되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 ‘위대한 탄생’의 승부는 25일 방송에서 최종확정 된 20명의 참가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명 멘토스쿨 진출자들은 대체적으로 시청자들이 수긍하는 수준이다. 권리세 등 일부 진출자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부분이 적지 않지만 20명의 진출자에 대해 최종진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위대한 탄생’의 성공여부를 결정하고 시청률등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20명의 진출자의 판도와 특성은 무엇일까.
10세의 김정인양부터 재일교포 권리세, 캐나다인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셰인까지 다양한 출전자가 20명에 포함돼 있다. 그런데 크게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와 화제를 몰고다니면 인기가 높은 대중성파가 구분되는 상황이다. 물론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진출자도 있다.
우선 예선부터 뛰어난 가창력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일찌감치 최종 진출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낳았던 이태권, 미쓰에이 친구로 천부적인 리듬감과 가창력을 보인 황지환, 1급청정수로 불리운 김혜리 등이 특출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중성파는 10세 어린이로 최연소 참가자로 예선 때부터 눈길을 끌었던 김정인은 천재적인 음악성을 보인다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또한 귀여운 외모로 일본의 권리세 등도 대중성과 화제로 인해 많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가창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참가자도 있다. 4명의 멘토의 선택을 받아 가장 눈길을 끄는 미국 오디션 통과자 데이비드 오가 바로 가창력과 대중성 모두를 갖춘 참가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관문에서 데이비드 오와 화음을 맞춘 조형우 역시 실력과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20명 출전자 대부분이 음악에 승부를 걸며 진정성을 드러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러한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잡고 있다. 이제 20명의 참가자가 벌일 진정한 승부가 ‘위대한 탄생’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위대한 탄생' 최종 진출자 20명이 앞으로 시청자의 반응 높낮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화면캡처, 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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