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박철우의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LIG손해보험을 3대0(25-22 25-17 25-20)으로 제압했다. 시즌 12승 13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LIG손보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며 3위로 점프했다.
초반 기선은 삼성화재가 잡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 16-15서 박철우와 손재홍이 3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9서는 박철우의 후위 공격과 고희진의 속공이 이어지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가빈의 공격과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 고희진의 속공으로 20-12로 도망간 삼성화재는 23-17서 가빈의 시간 차 공격과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굳힌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페피치의 후위 범실과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가빈의 득점과 조승목의 속공까지 더해진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김정훈의 시간 차 공격,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1세트 11점을 포함 28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철우도 19점(블로킹 5개 서브 3개)을 기록했다. 반면 LIG손보는 페피치가 17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박철우.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