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화전 대승 이후 오랜만에 선수들에게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트려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한화에 7-13으로 완패한 것을 6일만에 되갚았다.
마운드의 높이가 상당했다. 선발 송은범이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이승호(37번)도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3번째 투수 조영민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김태훈-정대현-이승호(20번)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괜찮았다"고 호평하면서 타선에 대해서도 "3회 밀어친 연속 안타로 득점을 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유원상이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중간계투로 등판한 이동현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윤근영도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해 대패했다.
[김성근 감독(가운데).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