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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이 1년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웹은 27일(한국시각)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아리무라 치에(일본)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웹이 LPGA 무대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에 열린 피닉스 인터내셔날대회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웹은 21만달러(약 2억 3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웹은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9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10번 홀(파4)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다. 하지만 웹은 11번 홀(파3)부터 4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3연속 우승을 일궈냈던 청야니(대만)는 5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머물렀다.
[케리 웹.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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