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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MBC게임 히어로 이재호(테란)가 웅진 스타즈로 이적했다.
MBC게임과 웅진은 28일 이재호를 MBC게임에서 웅진으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MBC게임은 1군 선수에 의존했던 플레이에서 벗어나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MBC게임 전신인 POS에 입단한 이재호는 2006년 팀의 후기리그와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해 위너스리그서는 다승 1위를 기록했고 통산 4회 올킬로 테란 프로게이머 가운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MBC게임 관계자는 이재호의 이적에 대해 "1군 주력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신예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고 다소 정체된 팀 전력을 재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적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MBC게임은 신예 발굴과 함께 6월 공군 전역을 앞두고 있는 민찬기(테란)의 합류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반면 테란 라인이 취약했던 웅진은 이재호의 영입으로 인해 박상우-이재호라는 강력해진 테란 라인을 갖추게 됐다. 특별훈련 중인 윤용태(프로토스)와 김명운(저그)등 에이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으로 이적한 이재호. 사진제공 = MBC게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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