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경기 리콜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 안방불패의 신화를 달성한 제주는 28일 "연고지인 제주도 축구붐 조성과 유료 관중 증대를 위해 홈 경기 리콜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홈 경기 리콜 제도는 유료관중에게만 혜택이 주어지고 패한 경기의 다음 경기에만 적용된다. 유료 관중은 패배한 경기의 입장권을 출입구에 제시하면 별다른 절차없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연간회원에게도 패배한 경기 후 홈경기 리콜 티켓을 한장씩 지급한다. 단 또 다시 패했을 경우 그 다음 경기는 정상적으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제주는 바람처럼 빠른 공수전환, 돌처럼 단단한 수비, 여자처럼 아름다운 축구를 표방하며 지난시즌 K리그 무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올해 제주는 홈경기 리콜 제도라는 파격적인 팬서비스와 함께 제주도민에게 한 층 더 다가가는 구단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제주 박경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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