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탤런트 김성민을 극비리에 면회했다.
28일 이경규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경규가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김성민을 면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경규가 외부로 알리는 것을 꺼려해 자세한 정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지난달에도 김성민을 챙긴 바 있다.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그는 "마약을 끊고 죗값을 치른다면 분명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어서 죗값을 치르고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성민으로부터 '미안해요. 형. 나 때문에 형이 KBS 연예대상 못 받으면 어떡해요'라는 문자를 전달받은 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맏형으로서 씁쓸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25일 개인적인 일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에게 충고한 이경규. 사진 = KBS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