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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12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AJ옥세르가 강팀 파리 생제르망을 맞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옥세르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홈 경기장인 스타드 아베 데샹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샤프니의 골로 1-0승리를 거뒀다. 정조국은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 돼 2번의 슛을 날리는 등 팀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었다.
승리가 간절했던 옥세르는 리그 4위 강팀인 파리 생제르망을 맞아 전반 초반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이 시작됐고 옥세르는 5명의 수비를 두며 막아냈다.
0-0으로 후반을 맞이한 양팀의 양상은 전반과 비슷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주도권을 잡고 네네, 뤼앵둘라, 잘레 등의 잇따른 슈팅으로 옥세르 골문을 노렸으나 번번히 소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옥세르는 역습에 주력했다.
후반 중반까지 파리 생제르망에 밀리던 옥세르는 정조국과 올리에치를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했다. 파리 셍제르맹 역시 공격수 바헤벡과 미드필더 모리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정조국은 전방 공격수로 포진해 기회를 노려 봤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21분에 날린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아 굴절됐고, 후반37분 날린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경기가 0-0으로 마무리 될 무렵 골이 터졌다. 후반4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로챈 카멜 샤프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려 열리지 않던 파리 생제르망의 골문을 열었다. 샤프니의 뚝 떨어지는 드롭슛에 에델 골키퍼는 손을 뻗어 봤지만 소용 없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옥세르는 견고한 수비를 보였고, 결국 경기는 1-0 옥세르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승리로 옥세르는 시즌 5승(14무 7패)째를 올리며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정조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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