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진중권(48) 문화평론가가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엄기영(60) 전 MBC 사장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진중권은 1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엄기영,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넙죽 큰 절 올리더니 이번엔 PD수첩 비방. 무슨 70년대 귀순용사 기자회견 같아요"라며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참 처절하게 너절하게 사네요. 수준이 저것 밖에 안 됐나?"고 말했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엄기영 전 사장은 지난 15일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당원들을 향해 큰 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6일에는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몸 담고 있던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 대해 "많은 흠결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진중권(왼쪽)과 엄기영. 사진 = MBC 화면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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