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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수명연장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가 전기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저녁 8시 45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원전 1호기(설비용량 58만7천kw급, 가압경수로형)가 전원 공급계통 인입 차단기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됐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고리원자력본부는 인입 차단기의 교체와 수리 작업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고 현재 인입 차단기의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사고가 원자로 외부에 있는 전기 계통의 고장 문제로 방사능 유출같은 원자로의 안정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8년에 가동을 시작한 고리 원전1호기는 2007년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2008년부터 다시 운전에 들어갔지만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수명 연장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mb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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