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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기 만화가 강풀과 소녀시대 수영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수영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화가 강풀과의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밝혔다.
수영은 "'바보'란 작품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떨어졌고, 낙심해서 강풀에게 팬으로서 메일을 썼다"며 "강풀도 떨어진 나를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이후 수영은 강풀과의 인연을 이어갔고, 그의 만화를 영화화 한 '순정만화'에 출연할 수 있었다.
수영은 또한 "강풀의 집에도 자주 놀러 간다"며 "평소에 오빠라고 부르는데 베스트셀러 만화가라고 해서 일반 사람이랑 다른 것 없이 너무 겸손하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삼촌 같은 존재다"고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특히 수영은 강풀의 상상력이 그의 아내에게서 나온다며 "두 분이 서로 너무 사랑한다. 정말 애처가다"라며 "강풀에게 부인을 빼놓는건 상상할 수 없다. 작업 능력, 상상력 모두 부인에게서 나온다"고 말했다.
수영은 "강풀 만화는 거울이다. 딱히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 같다. 어느새 내가 만화 속 인물이 돼 있고, 보다 보면 내가 그 안에 들어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7세 연하의 김혜정 씨와 결혼한 강풀은 연예인 못지 않은 아내의 외모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수영(위)과 강풀.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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