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SK 와이번스 '안방마님' 박경완(39)이 올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SK는 13일 포수 박경완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키고 내야수 김상훈(24)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박경완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경완은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재활에 매달려 왔다. 당초 그의 복귀는 이달말 정도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막전 이후 포수 마스크를 써왔던 정상호(29)가 갑작스런 허리통증을 호소해 부득이하게 박경완이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쓰게 됐다.
현재 박경완은 런닝을 소화할 수 없지만 그외 타격과 수비는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최동수가 있기 때문에 박경완을 경기에 내보낼지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경기 시작 한시간 전 전광판에는 박경완(2)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SK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박경완이 올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경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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