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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와의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서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2승10무4패(승점 76점)를 기록해 2위 첼시(승점 70점)와의 승점 간격을 6점차로 벌리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시즌 첼시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내줬던 맨유는 두시즌 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맨유는 올시즌 남은 두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한차례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맨유의 박지성은 첼시전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분 정확한 침투패스로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일 샬케(독일)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박지성과 루니 등 주축 선수들을 결장시켜 이번 첼시전을 대비했다. 박지성은 결국 첼시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4일과 22일 각각 블랙번과 블랙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리그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시즌 종반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올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영국 웸블리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올시즌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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