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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가 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다.
KEPCO45는 안젤코가 구단 입단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고 11일 밝혔다. 안젤코의 입단이 확정되면 지난 '2008-2009 V리그'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지난 '2007-2008 V리그'서 삼성화재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서 활동한 안젤코는 득점상과 서브상을 거머쥐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차지했다. '2008-2009 V리그'서도 득점상에 오르며 소속팀 삼성화재를 우승으로 이끈 안젤코는 일본 V리그 도요다고세이에 입단했다.
KEPCO45는 "신춘삼 감독을 영입한 후 검증된 해결사인 안젤코를 마음에 두고 접촉했다"며 "국내 리그 성적에 비해 일본에서 성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코칭스태프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본인이 한국리그 경험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 동안 외국인 선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KEPCO45는 안젤코의 영입으로 인해 박준범(레프트)과 함께 좌우 공격 라인을 갖출 수 있게 됐다.
KEPCO45는 안젤코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에서 신변 정리를 겸한 휴가 후 7월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안젤코]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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