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넥센을 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IA는 2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부터 시작된 원정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넥센은 지난 15일 목동 LG전부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좌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이용규가 김선빈의 볼넷, 김원섭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어 상대 선발 김성현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안치홍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쏘아올려 순식간에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넥센은 곧이어 1회말 반격에 들어갔다. 1사후 오윤의 볼넷, 유한준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알드리지가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강귀태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3의 팽팽한 균형을 KIA가 먼저 깨뜨렸다. 4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 신종길의 1루수 땅볼에 이어 후속타자 김상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안치홍을 불러들이며 한 점을 앞섰다. 이후 두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KIA가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넥센 선발 김성현은 1이닝만에 3점을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KIA 선발 트레비스도 3⅓이닝동안 3실점(3자책)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상훈.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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