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K리그 현역 선수 2명에 대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선수가 2개 구단에서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축구계에서는 승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사람이 2개 구단 10여 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 관계자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또 그 동안 축구계에서는 승부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만큼 수사 대상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승부조작에 다른 선수들이 공모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대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토토식 복권의 고액 배당을 노리고 브로커에게 거액을 건네 프로축구 선수들을 매수하게 한 배후세력 혹은 전주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 =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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