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서장훈-오정연에 이어 또 한 쌍의 프로농구 선수와 아나운서 커플이 화촉을 올린다.
프로농구 부산 KT 포워드 김도수(30)와 SBS 골프채널의 간판 아나운서인 정희정(31)이 오는 2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올린다.
두 사람은 경희대 2000학번 동기생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교제기간은 1년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김도수가 부상을 당하고 나서 한동안 힘들 때 그 친구를 만나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러면서 서로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비슷한 스포츠 분야에 몸담고 있으니까 공감대도 형성이 잘 되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도수는 지난 2004년 KBL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으며 2005년 부산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를 뛰고 발등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5시즌 동안 평균 5.3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도수의 피앙세 정희정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SBS ESPN에 입사했으며 현재 SBS 골프에서 '골프 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간판 아나운서다.
한편 김도수-정희정 아나운서는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반포동에 차릴 계획이다.
[김도수(왼쪽)-정희정 아나운서. 사진 = KBL 제공, 정희정 아나운서 미니홈피]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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