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초등학생 포스 '우비소녀' 변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가 그간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고 산뜻 발랄 '동안미녀'로 돌아왔다.

소영(장나라 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나이를 밝힘과 동시에 한층 자신감 넘치고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촬영장에서 오렌지색 레인코트를 입고 갖가지 표정을 짓는 장나라의 모습이 드라마 홈페이지에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지난 10회까지 소영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서른넷 고졸출신에 신용불량자라는 처지 때문에 스물다섯 살의 여동생 신분으로 위장 취업 한 장나라는 언제 비밀이 발각될지 몰라 항상 노심초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1회 말미에 임시 디자이너로 컴백해 회의실에 깜짝 등장한 장나라의 모습은 짧지만 강렬했다. 늘 자신감 없는 눈빛으로 바가지머리에 귀를 가렸던 지난 날의 소영이 아니었던 것. 예쁜 머리띠를 하고 밝고 당찬 목소리로 인사를 하는 장나라의 새로워진 모습에 시청자들은 "나이를 밝히고 장나라가 예뻐졌다"고 잔뜩 기대에 찬 분위기다.

이런 시청자의 바람에 호응하듯 장나라는 지난 5일 진행된 '동안미녀' 촬영장에서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렌지색 레인코트의 모자를 푹 눌러쓴 채 특유의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인 것. 커다란 눈에는 생기가 넘쳤고 이번에도 머리카락을 귀에 꽂아 예쁜 얼굴을 마음껏 드러냈다. 초등학생처럼 앳되고 귀여운 모습은 영락없는 '우비소녀'다.

관련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최강동안 장나라" "초등학생도 울고 갈 동안 외모" "이제부터는 저렇게 항상 밝게 웃는 장나라의 모습만 드라마에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나라의 '우비소녀' 변신은 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장나라.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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