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이 요르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빛가람(경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팀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등 그 동안 홍명보호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소속팀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특히 구자철의 공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르단전서 윤빛가람이 허리진서 팀 플레이를 조율한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2009년부터 구자철이 우리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윤빛가람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전력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더 이상 언론에서 구자철의 공백을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윤빛가람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경남의 동의를 얻어 윤빛가람을 다른 프로선수들보다 이틀앞선 13일부터 올림픽팀에 소집해 훈련을 진행해왔다. 홍명보 감독은 "윤빛가람이 어느 포지션을 맡을 때 자신의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한 것은 윤빛가람이 이번 시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빛가람은 자신이 요르단전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해야 하는 것에 대해 "팀을 이끈다는 생각보단 팀에 녹아들고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A대표팀에서도 경기를 못 뛰고 아시안게임때도 경기를 못뛰었다. 기다려왔던 기회가 왔다. 준비를 잘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윤빛가람]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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