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1위 자리를 내줬다. 무려 1년 2개월만이다.
SK는 28일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반면 전날까지 0.5경기차로 SK를 바짝 뒤쫓던 삼성은 LG와의 대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와 삼성의 순위가 바뀌었다. SK는 38승 26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594로 떨어진 반면 삼성은 40승(27패 2무) 고지에 선착하며 승률 .597가 됐다.
이로써 SK는 올시즌내내 지켜오던 선두 자리를 삼성에게 내주게 됐다. SK는 4월 2일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이후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SK는 6월들어 삼성은 물론이고 KIA에게도 선두 자리를 위협받는 속에서도 꿋꿋이 이 자리를 지켰지만 결국 7위 한화에 덜미를 잡히며 순위까지 바뀌었다.
올시즌은 물론이고 SK는 지난 시즌에도 초반을 제외하고는 줄곧 선두 자리에 올라있었다. SK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4월 18일 이후 1년 2개월여만이다.
오랜 기간 지켰던 1위를 내준 SK가 남은 절반의 시즌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사진=SK 김성근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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