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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4)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라간다면 암표는 얼마까지 치솟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각) 머레이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단식 결승에 올라갈 경우 좌석은 약 4만 파운드(약 70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4강에 진출해있는 머레이는 나달을 제압할 경우 1936년 브래드 페리 이후 75년 만에 영국 선수로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하지만 지난 대회 4강전서 패하는 등 역대 전적서 나달에게 4승 11패로 뒤져있는 상태다.
공개 연습에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준 머레이는 "내가 코트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자주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영국 온라인 업체 관계자들은 머레이가 만약 나달을 꺾고 결승에 올라가게 된다면 표 가격은 4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결승전 암표가 2만 5000파운드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20%는 '머레이 효과'라는 것이 업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머레이와 나달의 준결승 경기는 오늘 오후 11시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다. 송가와 조코비치의 준결승은 직전인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앤디 머레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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