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복서 탤런트 조성규가 서울 명동 거리에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를 염원하는 길거리 이벤트 복싱을 열었다.
조성규는 6일 오후 3시 명동 거리 제일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이벤트를 열며 강원도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무더운 날씨 속에 땀 흘리며 간절히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탤런트 지성환, 이용희, 서영진 등 동료 연기자가 함께 했다.
조성규는 "내 고향은 강원도 홍천 두메산골이다. 평창도 홍천과 더불어 물 맑고 공기 좋은 작은 읍내다. 강원도에서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가 열리는 것은 강원도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강원도 출신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성규는 자신의 헤드기어를 쓰고 방어만 하며 열댓명의 일반인에 맞아주는 영화 '주먹이 운다'의 최민식과 같은 복싱 이벤트를 벌였다. 조성규는 "많이 맞아 힘들어 죽겠다'"며 "하지만 내 고향 강원도에서 올림픽이 유치된다면 맞아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일반인들에게 맞았다"고 감격해했다.
조성규는 명동 거리 복싱 행사를 마치고 강원도 춘천으로 향했다. 그는 오후 9시 30분부터 강원도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당 축제'에 참석한다. 조성규는 이 곳에서도 온 힘을 다해 강원도민의 뜨거운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사진 = 조성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