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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주일 휴식이 큰 도움될 것"
KT롤스터가 CJ엔투스를 제압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24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CJ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4대2로 승리했다.
이지훈 감독은 경기 후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선수들이 열정을 불태운 것 같다"며 결승전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순위가 3위다보니 6강 플레이오프서 탈락한다면 망신이라고 생각했다. 독기를 품고 경기에 임했다"며 "STX소울이 다른 팀보다 카드가 많아서 까다로웠다. 그래도 SK텔레콤이 지난 시즌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그 것을 떠올리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4저그 라인의 활약이 큰 것에 대해선 "웅진과 CJ는 테란 라인이 이재호와 신상문 밖에 없다보니 저그가 플레이 하기에 편안했다. 피한다고 해도 어차피 테란 1명은 만나게 되어 있다. 마음 편안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가 개인리그 결승을 상하이에서 치렀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는다. 한국과 기후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SK텔레콤이 무조건 유리하다. 다만 지난 해 일요일 경기 후 그 주에 결승전을 했다면 이번에는 일주일 휴식을 취한다. 선수단을 정비해서 결승에 대비하겠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지훈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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