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계백' 이서진의 고뇌하는 모습이 화제다.
MBC는 25일 첫방송에서 결전을 앞둔 계백 장군, 이서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서진은 MBC 새 월화사극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에서 신라 5만 군대에 5천 결사대로 항전하는 백제 계백 장군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서진은 소나무 아래에 앉아 깊은 눈빛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계백'의 첫 장면은 황산벌 전투다.
황산벌 전투는 백제 5천 결사대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간의 대결로 이날 촬영은 경주 도투락 목장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무려 1,00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전투신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서진은 "계백은 그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그것을 생각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봤다"며 "나라의 명운이 황산벌 전투에 걸려있다는 사실은 한 나라의 국운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대장수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었을까? 그럼에도 많은 병사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감정이 무척 복잡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진은 지난 21일 오후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 내 매직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전체적 흐름이나 줄거리 자체가 빠르고 재밌었다. 감동도 있었다. 계백이란 인물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서진은 전투신 촬영의 고충을 전하며 "당분간 사극은 좀 멀리할 생각이다"라고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계백'은 25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서진. 사진 = MBC]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