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병수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은 27일 "유병수가 알 힐랄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독일의 병원에서 실시한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에 따라 계약기간 3년 등 이적조건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은 150만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이적을 허용하는 인천과 유병수 간의 바이아웃 조항에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수는 독일 전지훈련 중인 알 힐랄 선수들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유병수는 "그동안 '미추홀 프라이드'로 큰 성원을 보내주신 인천팬들께 감사를 드리고 갑자기 이적소식을 전하게돼 죄송하다"며 "K리그 득점왕이라는 명예를 걸고 사우디에서도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인천 허정무 감독은 "유병수의 이적은 인천에게 큰 전력손실이지만 본인의 장래를 위해 흔쾌히 보내기로 했다"며 "병수는 이미 K리그에서 득점왕으로 검증된 선수인만큼 사우디에서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병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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