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진(39)과 김소은(22)이 17살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 연기에 도전한다.
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서 류진은 자신보다 17살 어린 김소은을 상대역으로 맞이하게 됐다. 김소은은 극에서 까칠남 류진에게 특유의 천진발랄함으로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류진은 '천 번의 입맞춤'에서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리조트의 기획실장 장우진 역을 연기한다. 냉정하고 빈틈 없는 성격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병에 걸린 어머니에게 친절하지 않았던 아버지를 향한 원망 때문에 생겼다.
김소은은 이러한 우진의 얼어붙은 심장을 녹일 우주미 역을 맡는다. 엄마 얼굴도 모르고 언니 주영(서영희 분)과 함께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잡지사 객원기자로 일하고 있다.
주미는 우연히 마주친 우진에게 한눈에 반해 짝사랑을 시작하지만 혼자 앓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들이대면서 우진의 마음을 서서히 열게 된다.
드라마 제작사인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두 배우의 큰 나이차가 오히려 일방적으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 이야기 몰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류진의 완벽남 이미지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하고 순수한 김소은의 이미지가 극 중 우진과 주미의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연상 연하 커플로 만나 티격태격 사랑을 쌓아가는 서영희·지현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드라마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인 '천 번의 입맞춤'은 서영희와 지현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된다.
[류진(왼쪽)과 김소은.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