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윤옥, 3시즌 만에 도로공사 복귀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세터 최윤옥을 재영입했다.

최윤옥은 2008-200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최윤옥은 지금까지 수원시청에서 활약했다. 세터에서 이재은이 유일했던 도로공사는 최윤옥의 영입으로 포지션 강화에 성공했다.

최윤옥을 지도했던 수원시청 박주점 감독은 "(최)윤옥이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그러나 몸은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최윤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로공사 시절 주전 세터였던 최윤옥은 차기 시즌에는 백업 세터로 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이재은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로공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충분히 설명했다. 그리고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도 "윤옥이가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토스워크가 생각보다 괜찮다. 올 시즌 기대해볼 만 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윤옥(오른쪽). 사진제공 = KOVO]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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