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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이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터키는 오는 11일(한국시각)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터키 이스탄불서 평가전을 치른다. 터키는 최근 명문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 등이 승부조작을 벌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선수와 감독 등 26명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승부조작 의심자들에 대한 유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터키의 히딩크 감독은 7일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월드컵 예선 추첨으로 브라질에 있는 동안 이번 사건이 터키 축구 이미지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쳤는지 느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에스토니아전에 대해 "이번 경기를 통해 터키 대표팀은 팬들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선수들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경기를 한다"며 "이어 카자흐스탄과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하는 유로 2012 예선 경기를 이겨야 한다. 대표팀 선수 중에선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가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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