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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북한군대가 남북변경해역에서 포병훈련을 거행하는 과정에서 포탄이 한국 연평도 근해에 떨어져 한국 군대가 반격했다고 중국매체서 긴급 타전했다.
중국 관영 인민망(人民網)은 10일 오후 ‘북한 포격은 ‘화풀이’, 6자회담 재개에 불리’ 제하 보도에서 “이번 사건은 예전의 연평도 포격과 유사하며 북한의 ‘화풀이’에 상응한다”고 평가했다.
‘화풀이’란 것에 대해 “북한은 미국이 한국과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말라고 독촉했으며 답변을 얻지 못했다. 미래의 6자회담을 위해 기초를 닦으려한 것이고 태도를 표명한 것이었다. 부드럽게 해서 안되자 강하게 나온 것이다”고 주장했다.
인민망은 그러면서도 북한의 포격에 대해 “이는 6자회담에 비교적 불리하다. 상관 각국은 동북아의 국면을 이성으로 제어해서 그 제어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인민망은 이은 ‘남북포격사건 재연’ 제하 보도에서 “지난해 3월 한국의 천안함 침몰사건 및 11월 북한의 연평도사격으로 남북관계가 악화했으며 이 두 차례 사건으로 모두 50명의 한국인이 생명을 잃었다”고 사건을 재차 환기시켰다.
[사진=인민망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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