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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일본 유명 록그룹 엑스재팬이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곡 ‘제이드’(Jade)가 13년 전 요절한 전 멤버 히데를 위한 곡이 아니냐는 주장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드’는 엑스재팬이 재결성되면서 13년 만에 내놓은 신곡. 이 곡은 엑스재팬의 월드투어와 함께 각국 해외 음악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팬들은 “Jade의 뜻이 비취인데 공교롭게도 요절한 전 멤버 히데의 생일인 12월 13일 탄생석”이라며 히데를 위한 곡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비취는 현세와 영혼을 연결하는 돌을 의미하고 있는데 바로 히데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것.
이같은 팬들의 주장에 엑스재팬은 “엑스재팬이 지나왔던 고통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고통이 있지만 받아들이고 이겨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피, 우리의 눈물, 우리의 사랑 모든 것이 이 곡 안에 있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제이드’는 경쾌하고 강렬한 스피드 메탈적인 멜로디와 엑스재팬 특유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엑스재팬은 한편 오는 10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엑스재팬의 신곡 '제이드'.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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