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적재적소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10일 김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승영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태룡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승영 신임 사장은 11일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팀의 목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팀이 가장 보강해야 할 점에 대해 김승영 사장은 "외국인 선수 부분을 강화하고 싶고 SK를 보면서 부러웠던 부분인 전력분석 시스템도 강화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에 관해서는 "정말 필요한 FA가 있다면 잡을 욕심이 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두산은 젊은 선수들이 사건, 사고에 휘말려 잦은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승영 사장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교육이 미흡했었는데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현재 선수들의 마인드가 우리들과 차이가 있어서 너무 우리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열린 사고로 현 세대의 마인드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산은 김경문 전 감독의 사퇴 후 김광수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차기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은 결정된 부분은 없고 최종 결정은 구단주가 하는 것"이라는 김승영 사장은 "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해서 리스트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영 신임 사장이 이·취임식을 갖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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