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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코보컵 개막전서 승리를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보라는 이날 16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기업은행컵' 개막전서 KGC 인삼공사를 3대1(25-16 25-20 20-25 25-18)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흥국생명과 2차전을 치른다.
초반부터 현대건설이 기선을 잡았다. 1세트 11-11서 박슬기의 오픈 공격과 김주하의 블로킹 2개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16서는 김주하의 서브 에이스와 김수지의 블로킹, 염혜선의 2단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25-16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0-4서는 김수지의 개인 시간 차 공격과 상대 범실이 이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18-17로 앞선 상황서는 김수지의 속공과 이보라의 대각선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후 현대건설은 이보라의 서브 에이스와 강민정의 공격 득점이 이어지며 25-20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를 20-25로 내준 현대건설은 4세트 김수지의 속공과 박슬기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16-9에서는 이보라의 연타 공격과 이연주의 범실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건설은 25-18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현대건설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보라가 16점(블로킹 1개, 서브 1개)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수지도 15점(블로킹 4개)로 제 역할을 했다. 인삼공사는 김은영이 12점(블로킹 2개), 이연주가 12점(서브 1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선수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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